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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떻게
전도서 8장 1-8절을 보며 언제,어떻게를 묵상한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일은 맞다.
하지만 오늘 지혜자는 말한다.
시기와 판단을 분변할 줄 알라고,
그것이 지혜라고 말한다.
언제, 어떻게다.
언제, 어떻게 행할 것을 아는 것이 지혜라는 말이다.
언제, 어떻게를 알지 못하고,
시기와 판단을 구분하지 못하며,
그냥 불쑥불쑥 말해버리지 말라는 말씀이다.
아침마다 외는 말씀이 있다.
무례하지 않은 솔직함..
솔직하되 무례해선 안된다는 말이다.
무례할 바에야 차라리 솔직하지 않는게 낫다는 말이다.
교만하지 않은 당당함..
당당하다 보면 자칫 교만해지기 쉽다는 말이다.
교만할 바에야 차라리 당당하지도 않는게 낫다는 말이다.
그리고,
비굴하지 않은 겸손함..
겸손은 좋지만 비굴해선 안된다는 말씀이다.
비굴할 바에야 차라리 겸손하지 않는게 더 낫다는 뜻이다.
조급해하지 않는 부지런함..
이 역시 마찬가지다.
부지런한 것은 좋지만 조급해하지는 말라는 뜻이다.
조급할 바에야 차라리 부지런하지 않는게 더 낫다는 말이다.
조급하면 항상 망치기 때문이다.
오늘 지혜자는 말한다.
시기와 판단을 할 수 있는 분변을 가지라고,
언제, 어떻게를 아는 것이 지혜라고..
그것을 모르는 치기어린 용기는 결코 지혜가 아니라고 하신다.
조용히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오늘도, 이 하루도 언제 어떻게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시기와 판단을 바르게 할 수 있는 분변을 갖게 하소서.
말을 해야할 때와 잠잠할 때,
그리고,
움직일 때와 움직이는 것을 멈출 때,
기도해야 할 때와 행동해야 할 때,
그 시기와 판단을 분변하게 하소서.
그런 지혜를 주시사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글 김양규 장로님 http://www.kykha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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