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내리는 비
천기도인
어디에선가 금방이라도내릴듯한 비를 기다려 봅니다
맑은 하늘가에 옹기종기 모여든 구름이 바람결에 따라 메마른 내 마음과 대지위에 시원하게 촉촉함의 오아시스가 되어 시원함의 갈증이 풀어 주려 합니다
내 지친 마음 내 어지럽힌 마음에 한줄기 두줄기 뚝뚝 떨어지는 빗소리가 멜로디가 되어 추억의 노래를 그려 내려 합니다
이 비가 내리면 잊혀진 회상으로 전해오는따뜻함의 커피향과 어느 바닷가 해변에 홀로 걷는 외로움의 사연을 멜로디에 옮기어 그대 가는곳에 어느 바닷가 해변 갈매기에게 전령사가 되어 파도소리와 함께 이내 흩어진 마음의 촉촉함이 그대 곁으로 달려 갑니다.
비가 오면 내 마음의 그리움은 사랑이 되고 지난 시절의 연서에 보고파하는 연민과 함께 할수 있는 희망이 되어 봅니다
이 비가 그치면 하얗게 비쳐지는 속살의 수줍음과 그사이 비쳐주는 따사로움의 햇살아래 영롱하게 피어나는 모래사장의 반짝임처럼 내 마음의 더럽혀진 마음도 내린 빗물에 씻겨
싱그러움의 새싹이 되어 오색의 구름속에 나래를 펼치려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저 넓은 대지로 뛰어나가 그리운 이름을부르며
내마음의 갈증이 되어 이렇게 내마음의 비가 되어 그리운 그대를 기다려 봅니다
=== 천기도인의 내마음에 내리는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