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롱의꽃 2006. 3. 21. 19:21

 

  * 행복 *

 

 * 길을 걷다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어 원껏 이야길~~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가끔씩 타인에게 활짝 열어 나를 보여주고 싶고, 보여준 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누군가에 대한 기대로 마음 졸이고 애닳아 하고 안타까워 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정열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지금 당장은 할수 없지만 '언젠간 해보리라....

   맘먹은 일들이 하나둘 내 안에 소망으로 쌓여가는 것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거울 저편의 통통부은 얼굴과 짝짝이 눈, 입 언저리의 작은 흉터까지 이뻐보이는~~

   그런 기분좋은 아침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내 안에 아직도 살아 숨쉬며 꿈틀대는 꺼지지 않는 꿈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간간히 찾아오는 무료함과 그로 인해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일의 소중함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가지고 싶은것 많더라도 욕심의 무게를 측정할줄 알며 정량을 말하고 싶습니다.

 

 * 매일아침 눈뜰때 또 다시 새로운 하루가 주어진 것만으로 감사할줄 아는 낙천적인

    우리의 모습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사소한 것들에서도 '난 행복해 라고 느낄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들을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니 행복이라 이름 붙인 그 모든 것들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또 다른 오늘을 준비하는

  지금 이 시간......

 

  그렇게 준비하는 오늘 역시 행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