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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당신입니다 /架痕 김철현 강가에 풀어진 억새처럼 가지런히 빗어진 머릿결이 고왔던 당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강 너머 지는 저녁노을처럼 수줍어 발갛게 물들어 더욱 그리웠던 당신의 얼굴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는 배처럼 내 마음속에서만 노닐기를 원했던 당신의 그 사랑을 추억합니다. 당신의 전부가 숨 쉬는 세상에 노저 가며 쉬어가는 뱃사공처럼 유랑하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느낌이 내속에 남아 있고 내가 이 땅에 여상히 살아 있는 한 세상이 온통 당신일 것입니다.출처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글쓴이 : ♡˚。별님˚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