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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이 노래.. 안개비에 젖어들 듯.. 촉촉함이 묻어나는 곡.. 내 안에 머물며.. 그대 그립게 하는 곡..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함께 듣고 싶은 곡이예요.. 제 마음 가득해요.. 한참을 흥얼거렸어요.. 그대 그리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