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비 내리는 여름날의 이야기

샤롱의꽃 2011. 5. 24. 09:53

 

    비내리는 여름이야기 천기도인 비가 내립니다 뜨거운 여름날의 정열을 시기라도 하는 듯이 싱그럽고 새파랗게 피어난 나뭇잎과 들녘의 이름 모를 꽃들 사이로 이슬비는 그렇게 우리의 마음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창공을 비행하는 새들도 날갯 짓을 멈추고 내리는 비를 피하여 자신의 몸을 치장하며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물방울을 바라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메마른 대지에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들의 즐거움의 비명이 조용한 음률이 되어 내 마음으로 내려앉자면 어느 차창 가 구석에 자리하고 따뜻하게 전해오는 커피를 마시며 지난 추억의 향수에 젖어듭니다 비가내리는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과 산등성 사이로 내려앉은 이슬 같은 안개에 이 마음을 실어 그리운 그대에게 마음으로만 간직하고 있었던 사랑한다는 이 한마디를 허공으로 날리오며 쓴웃음을 지으며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오랜 추억의 여행을 떠나렵니다 ===천기도인의비 내리는 여름날의 이야기중에서===

  

 

 

아름다운쉼터사랑방

출처 : 아름다운 쉼터 좋은글 사랑방
글쓴이 : 천기도인 원글보기
메모 :